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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장, 러셀 유니세프 총재 접견

  • 등록 2022.11.07 17:29:50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UNICEF) 총재와 만나 한국-유니세프 간 협력 및 국제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러셀 총재는 오바마 前대통령 부보좌관, 백악관 인사실장, 바이든 대통령 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2022년 2월부터 유니세프 총재를 맡고 있다.

 

김 의장은 유니세프의 활동을 평가하면서 “유니세프는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하여 개도국 백신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세계 158개 국가사무소를 통해 활동 기반을 다져놓은 유니세프는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시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유니세프의 정기후원자로 자발적으로 가입한 한국인이 50만 명 된다고 알고 있다”며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던 우리 국민들이 이제 후원자로서 유니세프의 중요한 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한 우리나라 민간의 기여는 2022년 기준 약 8,100만 달러로 전 세계 민간위원회 중 7위이다.

 

김 의장은 이어 “국회 차원에서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는 ‘유니세프의 국회친구들’을 중심으로 유니세프와 협력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와 유니세프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셀 총재는 “유니세프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 15개국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한국의 지원이 전 세계에서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변함없는 지원을 해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러셀 총재는 “유니세프는 정규재원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인도주의적 위기 또는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재원이 없다면 대응하기 어렵다”며 “유니세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는 정규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셀 총재의 정규재원 기여 확대 요청에 대해 김 의장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감안해 유니세프에 대한 정규재원 기여를 더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러셀 총재는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전 세계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유니세프가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 한국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한국과 유니세프 간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접견 이후 김 의장 및 참석자들은 국회 사랑재로 이동해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과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기후변화 행동 선언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전쟁, 신종 감염병으로 세계 어린이들의 삶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니세프의 노력에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했고 세계 33개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가운데 한국 유니세프의 송금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유니세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접견에는 커시 마디 유니세프 총재 비서실장, 오렌 슐라인 유니세프 정부협력국 서울사무소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말린 젠슨 유니세프 총재실 수석 공보관,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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