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흐림동두천 14.6℃
  • 흐림강릉 17.9℃
  • 흐림서울 16.0℃
  • 흐림대전 17.0℃
  • 흐림대구 17.0℃
  • 흐림울산 16.1℃
  • 광주 14.1℃
  • 박무부산 15.0℃
  • 흐림고창 14.9℃
  • 제주 14.2℃
  • 흐림강화 12.7℃
  • 흐림보은 15.8℃
  • 흐림금산 17.6℃
  • 흐림강진군 14.3℃
  • 흐림경주시 16.3℃
  • 흐림거제 15.4℃
기상청 제공

경제


10년간 남의 전기 쓴 통신 3사…사연이 기가 막혀

  • 등록 2023.02.11 08:26:13

[TV서울=박양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지난 10년간 영세 고시원의 전기를 허락 없이 끌어다 쓰면서 전기료를 제대로 주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통신 3사는 연간 600만원에 달하는 전기료를 고시원이 아닌 다른 곳과 계약하고 납부해왔던 것이다.

영문도 모르고 거액의 전기료를 내왔던 고시원은 최근 이런 사실을 알아내고 그동안 사용한 전기요금을 물어내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통신사들은 이미 전기료를 냈기 때문에 추가 부담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용산구의 한 빌딩에 있는 고시원이 2개월 전 안전 점검을 하기 위해 전기를 차단한 후 같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통신 3사의 중계기도 전원이 끊기며 먹통이 됐다.

 

통신사들은 긴급히 원인을 파악한 결과 같은 건물 고시원 전원이 차단됐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고시원에 협조를 구해 전기를 복구했다.

이는 통신 3사가 고시원의 전기를 끌어다 쓰고 있었음을 확인해준 것이다.

이에 2013년부터 운영돼온 고시원은 통신사들이 지난 10년간 몰래 사용한 전기료를 지금이라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시원은 전기료가 봄, 가을에 100만원 안팎, 여름, 겨울에 150만원 가량이 나갔는데 실제 사용량의 2배 이상 더 많이 나갔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들도 입장이 난처하다.

통신 3사들은 건물주와 계약을 맺고 옥상의 중계기 설치 임대료와 별도로 매년 150만~230만원의 전기료를 지급해왔다. 고시원으로 가야 할 통신 중계기 전기료가 건물주에게 주어진 셈이다.

 

건물주는 처음 고시원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으나 한국전력공사에서 고시원 전기료에 통신사 중계기 전기요금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한 후 잘 못을 시인하는 모습이다.

건물주는 "고시원과 중계기 전기가 연결된 사실을 몰랐다. 통신 3사들과 공동 조사를 해 언제, 어떻게 고시원 전기를 사용하게 됐는지 파악하겠다. 고시원과 중계기 전기를 분리함과 동시에 고시원에 전기료를 배상하겠다. 당장 거액이 없어 임대료를 깎아주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시원은 매달 50만원씩 연간 600만원의 전기료가 더 나갔다며, 지난 10년 치인 6천만원의 전기료를 배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찰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

통신사들도 그동안 계약서까지 쓰고 전기료를 받아온 건물주가 고시원에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이 맞는다는 입장이다.

고시원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우리 전기를 가져다 썼기 때문에 1차 배상 책임이 있다고 본다. 대기업이 영세업자의 전기를 알면서도 장기간에 걸쳐 무단으로 사용했다면 도덕적 해이다. 잘못이 밝혀졌는데도 차일피일 배상이 미뤄지는 것은 문제다"라고 말했다.


金총리, "'비축석유 北유입설' 말도 안돼사"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한 이른바 석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에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이런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 대책이 있느냐'고 묻자 "사법 당국이 포착하는 대로 더 엄하게 수사하고 그렇게 (처벌) 할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조사와 수사, 처벌 이전에 적어도 스스로가 일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개인이라면 정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 정상적 도덕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복 의원이 전한길 씨를 거론하며 '자칭 보수라는 유튜버들이 이런 의혹을 제기한다'고 지적하자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심지어 의도를 갖고 얘기하는 것에는 보수라는 표지가 붙여지기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총리는 또 일부 자원이나 생필품에 대한 매점매석 우려에 대해 "아주 촘촘하게 공급망 체크를 하고 있다"며 "위험성이 제기되면 국민께 그대로 소통을 드려왔고, 또 드릴 것이기 때문에 사재기나 매점매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부를 믿고 대처해주시면 좋겠다"고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韓·佛, 호르무즈 해협 안전 수송로 확보 협력" [TV서울=김용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에서 중동 전쟁 관련 논의를 나눴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담 성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였으나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며 "2030년 200억 달러 교역액 달성을 목표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에어리퀴드사가 한국에 지난해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 신산업 투자를 늘려가며 현재 4만명 수준인 양국 투자기업의 고용 규모도 향후 10년간 8만명까지 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가 채택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