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9.6℃
  • 흐림대전 9.0℃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2.8℃
  • 흐림광주 9.3℃
  • 맑음부산 14.4℃
  • 흐림고창 7.6℃
  • 구름많음제주 11.3℃
  • 맑음강화 8.2℃
  • 흐림보은 11.2℃
  • 흐림금산 10.0℃
  • 흐림강진군 10.1℃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경제


서학개미 미국주식 매수세 꺾였나…한주간 6천억 순매도

디렉션반도체 ETF 등 빅테크 관련 종목 집중 매도…'하락 베팅' 인버스 ETF 매수
국내증시 예탁금 57조원대 '쑥'…신용융자잔고도 우상향, MMF 잔고는 감소

  • 등록 2025.05.03 09:06:14

 

[TV서울=변윤수 기자] 미국 증시 급락에도 멈추지 않던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 행렬에 뒤늦게 제동이 걸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기 후퇴 우려가 본격화한 데다, 국내에서 인기가 컸던 빅테크(대형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꺾인 여파로 풀이된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주(4월25일∼5월1일) 사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액은 4억746만달러(한화 5천745억원)로 집계됐다.

직전 주(4월18∼24일)는 8억9천744만달러, 그 전주(4월11일∼17일)는 10억4천650만달러어치의 미국 주식을 순매수하며 '사자' 행진을 이어오다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초부터 5월1일까지 국내에서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도합 148억8천904만달러(20조8천261억원)에 달했다.

미국 경제는 관세 탓에 소비재 공급망이 교란되고 일시적 수입이 급등해 올해 1분기 이례적으로 -0.3%의 역성장을 보이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 증시에선 메타(페이스북 운영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증권가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전방위 관세 역풍에 대한 시장 불안을 줄이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대형 기술기업들은 중국·인도 등 해외 하드웨어 공급망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 관세가 중단기적으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컨대 애플은 새 관세 등 다른 돌발 상황이 없다는 가정 아래 현행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이 이번 분기 9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허재환 연구원은 "관세를 둘러싼 혼란 탓에 미국 내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데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한국인이 선호하던 주요 기술주가 예전만큼의 빠른 성장을 보여줄지에 대한 자신감이 꺾이면서 미국 주식 쏠림이 줄고 자산 다변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강경한 기술 제재 속에서도 올해 고효율 AI(인공지능)인 '딥시크'를 내놓으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미국의 기술 패권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주 사이 국내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했던 미국 주식은 '디렉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테슬라, 테슬라 기반 ETF,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으로 순매도 상위 1∼5위가 모두 빅테크 관련 종목이었다.

같은 기간 순매수 1위와 3위는 '디렉션 반도체 베어 3X' ETF와 '프로쉐어스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였는데, 이들 종목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펀드다.

한편 국내 증시의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30일 기준 57조5천476억원으로 한 주간 3조1천502억원 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의 총합으로, 통상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미국 관세 공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안도감 속에 1.23% 올랐다.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도 증가세다.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5천579억원으로 같은 기간 2천836억원 늘어났다.

반면 여유 자금을 보관하는 주요 파킹형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은 한 주간 8조7천413억원 줄어 213조1천73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파킹형 상품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87조7천901억원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정치

더보기
스윔·라면과구공탄·무조건…與서울시장 도전자들이 픽한 노래 [TV서울=나재희 기자] 3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TV 토론회에서는 전현희·박주민 후보(기호순)가 부동산 정책 공약 등을 앞세워 정원오 후보를 협공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임을 부각하는 정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이어 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집중적인 견제에 나선 것이다. 전 후보는 정 후보의 '실속형 민간아파트' 공약에 대해 "실제로 서울에 재건축하는 조합원들이 실속형 아파트로 가려 하는지 현실적 문제가 있고 민간 아파트의 경우 10년 이상 걸린다"며 "현실성 없는 '무늬만 실속형'"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도 '실속형 민간아파트' 공약에 대해 "공공이 보유하고 임대할 수 있는 물량을 분양하겠다는 것이라면 (이재명) 대통령님의 철학이나 민주당 철학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또 "항상 (정 후보) 정책 발표에 수치라든지 타임라인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빠져 있는 게 상당히 답답하고 아쉽다"라고도 지적했다. 나아가 정 후보의 '임기 내 공공임대주택 2만3천호 공급' 공약에 대해서도 "오세훈 시장이 공급하겠다는 공공임대 총량이 2026년 분량이 2만4천호가 넘는다. 임기 4년에 걸쳐 오 시장이 1년에 공급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