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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석 민심 잡기... 여야 '조희대 사법부 때리기' 대립 격화

  • 등록 2025.09.28 07:15:56

 

[TV서울=나재희 기자] 다음 달 3일 시작되는 일주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례상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의제 선점 싸움이 격화하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검찰청 폐지와 '조희대 사법부 때리기'로 대변되는 이른바 사법 개혁이 자리 잡으면서 그 당위성을 놓고 여야 대치도 가팔라지는 국면이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입법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의 강경파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당도 대법관 증원 등을 위한 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응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검찰 해체와 사법부 때리기로 삼권 분립에 기반한 헌정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결집하고 있다.

 

민주당 법제사법위 위원들은 30일 법사위에서 이른바 '사법부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를 개최키로 하고 조 대법원장의 출석을 압박하고 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난 26일 MBC 라디오에서 "조 대법원장은 당연히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며 "만약 안 나온다면 저희가 다시 증인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고, 한편으론 불출석에 대한 고발 조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법부에 대한 지나친 공세가 역풍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강경 지지층의 요구 속에서 정청래 당 대표까지 당 강경파와 행보를 같이하면서 신중론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정부조직법 통과로 추석 전 검찰청 폐지 입법이 일단 마무리된 만큼 사법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법사위 청문회를 기점으로 여론 동향을 살피며 11월까지 대법관 증원 등 내용을 담은 사법개혁 관련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원내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이 법원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조 대법원장의 과거 행적과 함께 그런 부분에 대해 우려를 지적하려는 것"이라며 "다만 조희대 청문회와 사법 개혁 추진은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 대한문에서 '사법 파괴 입법 독재 국민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사법부 공세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인다.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른바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여권의 사법부 압박을 '헌정 위기'로 규정하며 민심에 호소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대구에서 열린 장외 집회가 정부·여당의 독주와 야당 탄압을 규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울 집회는 '사법부 흔들기'에 나선 여당을 정조준하고 관세협상 등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대법원장을 내쫓기 위해 공작과 날조를 하다가 안 되니까 청문회를 하겠다고 난리 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뤄지는 사법·언론·입법부·외교·안보·경제 파괴에 대해 국민께 장외집회에서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입법 독주나 야당 말살 프레임보다 '사법부 흔들기'가 추석 민심에 더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회동설에 뚜렷한 증거를 내놓지 못한 데다, 제시한 음성 파일의 진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무리한 의혹 제기가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고발이나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일수록 중도층 여론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게 국민의힘의 계산이다.

원내 관계자는 "대법원장 청문회는 민주당의 자충수"라며 "추석을 앞두고 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오히려 우리를 도와준 꼴"이라고 말했다.

초강경파인 추 위원장이 전면에 설수록 여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커지면서 오히려 보수 진영이 이에 따른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인 셈이다.


金총리, "'비축석유 北유입설' 말도 안돼사"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한 이른바 석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에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이런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 대책이 있느냐'고 묻자 "사법 당국이 포착하는 대로 더 엄하게 수사하고 그렇게 (처벌) 할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조사와 수사, 처벌 이전에 적어도 스스로가 일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개인이라면 정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 정상적 도덕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복 의원이 전한길 씨를 거론하며 '자칭 보수라는 유튜버들이 이런 의혹을 제기한다'고 지적하자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심지어 의도를 갖고 얘기하는 것에는 보수라는 표지가 붙여지기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총리는 또 일부 자원이나 생필품에 대한 매점매석 우려에 대해 "아주 촘촘하게 공급망 체크를 하고 있다"며 "위험성이 제기되면 국민께 그대로 소통을 드려왔고, 또 드릴 것이기 때문에 사재기나 매점매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부를 믿고 대처해주시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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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佛, 호르무즈 해협 안전 수송로 확보 협력" [TV서울=김용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에서 중동 전쟁 관련 논의를 나눴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담 성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였으나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며 "2030년 200억 달러 교역액 달성을 목표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에어리퀴드사가 한국에 지난해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 신산업 투자를 늘려가며 현재 4만명 수준인 양국 투자기업의 고용 규모도 향후 10년간 8만명까지 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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