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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푸틴, 유럽 지도자들에 "새끼돼지들"…어떤 의미였나

  • 등록 2025.12.23 08:33:45

 

[TV서울=이현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연설에서 유럽 지도자들을 "새끼돼지들"이라고 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자 크렘린궁이 "돼지 부하들"이라는 '공식 번역본'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방부 간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유럽의 새끼돼지들이 즉시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비하적 표현으로 유럽 정치인들을 강하게 비난한 것이다. 러시아는 '러시아가 유럽을 공격할 것'이라는 유럽의 우려가 거짓 주장이며 오히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방위비를 늘려 러시아 공격을 준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사용한 러시아어 '포드스빈키'(подсвинки·새끼돼지들)를 같은 의미의 영어 'little pigs', 'young pigs' 등으로 번역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어떤 의미로 유럽 정치인들을 돼지로 묘사했는지는 불분명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빈은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외국 기자들이 새끼돼지를 번역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 CNN 기자가 '이 단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단어를 어떤 뜻으로 쓴 것인지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연례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새끼돼지들'의 정의를 묻는 말에 "특정인을 구체적으로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한 무리의 사람들을 지칭했다. 불특정 다수의 무리를 의미했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끼돼지들'의 공식 영문 번역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의 17일 국방부 연설 영문 번역본에서 포드스빈키는 '돼지 부하들'(swine underlings)로 표기됐다. 19일 기자회견 녹취 영문 번역본에서도 똑같은 번역이 적용됐다.

이에 대해 러시아 매체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미국의 반러시아 노선을 따르며 러시아의 붕괴로 이익을 얻으려고 한 유럽 지도자들을 지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내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사용한 이 단어를 유럽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널리 사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을 소유한 러시아 국영 미디어 그룹 로시야 세고드냐의 드미트리 키셀레프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돼지들'은 올해의 유행어가 됐다"고 말했다.


金총리, "'비축석유 北유입설' 말도 안돼사"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한 이른바 석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에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이런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 대책이 있느냐'고 묻자 "사법 당국이 포착하는 대로 더 엄하게 수사하고 그렇게 (처벌) 할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조사와 수사, 처벌 이전에 적어도 스스로가 일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개인이라면 정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 정상적 도덕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복 의원이 전한길 씨를 거론하며 '자칭 보수라는 유튜버들이 이런 의혹을 제기한다'고 지적하자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심지어 의도를 갖고 얘기하는 것에는 보수라는 표지가 붙여지기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총리는 또 일부 자원이나 생필품에 대한 매점매석 우려에 대해 "아주 촘촘하게 공급망 체크를 하고 있다"며 "위험성이 제기되면 국민께 그대로 소통을 드려왔고, 또 드릴 것이기 때문에 사재기나 매점매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부를 믿고 대처해주시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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