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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있지 유나 "7년만 첫 솔로, 5인분 해내려 노력한 시간"

  • 등록 2026.03.24 06:22:11

 

[TV서울=신민수 기자]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가 많이 열정적이고 이 앨범에 욕심이 있구나' 싶었죠. '유나 잘 컸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그룹 있지(ITZY) 멤버 유나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멤버들 없이 이 자리에 혼자 섰다. 있지로 데뷔한 순간 만큼 떨리고 설레고 기대도 크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팀에서 두 번째로 솔로 가수로 나선 유나는 "긴장된다"면서도 "오늘은 있지의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로 인사드리는 의미 깊은 날"이라고 웃음 지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은 중독성 강한 버블검 팝(10대를 겨냥한 팝 음악 일종) 장르로,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녹아가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비보이'(B-Boy), '블루 메이즈'(Blue Maze), '하이퍼 드림'(Hyper Dream)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유나는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을 처음 듣자마자 이 곡에 꽂혔다"며 "무대에 오른 제 모습이 상상됐다. 이 곡으로 제 매력을 잘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타이틀곡을 '구슬 아이스크림'에 빗대며 "놀이공원에서 먹었을 때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억이 있다. 그 때의 설렘, 행복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유나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성장의 시간'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룹 활동은 5명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해 서로 의지를 많이 하게 되지만, 솔로 활동은 혼자 5인분을 해내야 한다"며 "한 곡을 내 목소리로 다채롭게 채우는 게 쉽지 않은 일이구나 싶었다. 언니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한 번 더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솔로로 나선 유나의 강점으로는 "밝고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꼽았다.

 

있지 멤버들과 프로듀서 박진영도 마음을 보탰다.

유나는 "멤버들이 타이틀곡이 잘 어울린다고 응원해줬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예지 언니가 와줬고, 멤버들이 간식차도 보내줬다"며 "박진영 PD님께서는 '유나야 너무 기대된다.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라'고 해주셨다. 애정 어린 눈빛이 와닿았다"고 했다.

그는 있지의 2020년 곡 '댓츠 어 노노'(THAT'S A NO NO)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역주행' 하는 데 대해선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스크림'도 함께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이 열기를 이을 자신이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유나는 최근 종영한 tvN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첫 연기 도전도 마쳤다. 극 중 홍금보(박신혜) 동생 홍장미 역으로 출연한 그는 "좋은 경험이 됐다. 드라마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그 모습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웃어 보였다.

있지로 데뷔 7주년을 맞은 유나는 "7년 동안 멤버들과 함께한 모든 것들이 다 기억난다. 멤버들과 도전해 본 것도 많았다"며 "덕분에 차근차근 성장한 7년이 됐다. 이제 솔로 유나로서 2막이 시작될 텐데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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