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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강화도 민통선' 대면 검문 사라지고 CCTV 관찰로 전환

  • 등록 2026.03.31 10:43:44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1953년부터 73년간 유지된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의 대면 검문 체계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편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31일 해병대 제2사단과 민북지역 출입 통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민북지역 검문소에서 이뤄지던 대면 검문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폐쇄회로(CC)TV 기반의 비대면 관찰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강화도에 있는 연미정, 철산리, 교산리, 교동대교 등 검문소 4곳을 중심으로 CCTV 30∼40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앞으로 대면 검문은 순차적으로 폐지되며 비대면 관찰 체계로 전환된다. 다만 일몰 이후에는 지금처럼 대면 검문 방식이 유지된다.

 

강화군은 올해 추경을 통해 총사업비 7억원을 군비로 확보한 상태다.

 

강화군은 CCTV 도입으로 대면 검문이 사라지면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군 당국의 경계 작전 효율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민북지역으로 이동하려면 검문소에 직접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 기록을 수기로 작성하거나 QR코드로 임시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출퇴근과 생업 등 일상 전반에 제약을 받았고, 외지 방문객도 접근성이 제한돼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다.

 

 

강화군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CCTV 설치 공사에 착수해 상반기 안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민북지역 출입 체계가 개선될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이어진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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