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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고유가 명분의 추경은 선거용 현금 살포... 삭감해야"

  • 등록 2026.04.02 13:42:44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6조2천억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선거용 현금 살포라고 주장하면서 삭감 추진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70%에게 최대 60만 원씩 현금을 살포하고 영화와 숙박비 할인, 문화예술 분야 지원까지 포함했다. 영화표까지 나눠주면서 지방선거 표 사겠다는 것"이라며 "말로는 전쟁 추경이지만 실제로는 선거 추경"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풀린 돈이 부메랑이 되어 민생을 강타할 것"이라며 "지방선거만 끝나면 보유세 올리고 담뱃값, 소줏값 올리고 설탕세까지 만들어서 그 돈의 몇 배를 거둬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고유가 대응,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에 집중해 핀셋 추경을 한다는 전제하에 조건부 동의했으나 철저히 기만당했다"며 "고유가는 명분에 불과했고 실체는 지선을 겨냥한 노골적인 선거용 재정 동원"이라고 했다.

 

 

이들은 "기름을 넣어야 생존할 수 있는 화물차·택배·택시 운전자 등에 대한 직접 지원은 외면되고 고유가 피해와 인과관계도 없는 소득·지역 기준으로 현금을 차등 살포하는 4조8천252억원의 선거용 현금 살포였다"며 기만이라고 비난했다.

 

또 추경 편성의 주된 이유인 석유 가격 인하는 예비비로 편성된 4.2조원에 불과하고,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없는 신재생에너지(0.4조원), 연구개발(R&D)(0.2조원), 고유가와 관련 없는 국세 외 체납관리단 등 행정 분야(0.2조원), 문화예술(0.3조원) 등이 반영된 '끼워넣기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 중 대표적인 20개 문제 사업 예산으로 지목해 삭감을 추진하고, 고유가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민생 생존 추경'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삭감 대상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4조8천252억원)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2천205억원) ▲가정용 미니태양광(250억원) 및 태양광 보급(624억원) ▲석유비축사업(1천554억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1천550억원) ▲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 및 국세 외 체납관리단(2천134억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706억원) ▲중소기업모태조합출자(1천700억원) ▲예술인생활안정자금(320억원) 등이다.

대신 증액을 추진해야 할 '국민생존 7대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론 ▲현행 유류세 15% 인하를 30%로 확대 ▲화물차·택시·택배업자 1인당 60만원의 유류보조금 ▲푸드트럭 등 생계형 화물운행자 1인당 60만원 유류보조금 ▲자영업자 배달·포장 용기 반값 구매 ▲케이패스 6개월 한시 50% 인하 ▲청년월세 현행 20만→30만원으로 인상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2030 청년내집마련 특별대출 이차보전 등이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을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로 진단하고 직접 피해자에 대한 두터운 생존 지원이라는 처방 아래 선거용 선심성 가짜 추경을 걷어내고 생존의 기로에 있는 계층을 위한 증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金총리, "'비축석유 北유입설' 말도 안돼사"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한 이른바 석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에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이런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 대책이 있느냐'고 묻자 "사법 당국이 포착하는 대로 더 엄하게 수사하고 그렇게 (처벌) 할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조사와 수사, 처벌 이전에 적어도 스스로가 일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개인이라면 정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 정상적 도덕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복 의원이 전한길 씨를 거론하며 '자칭 보수라는 유튜버들이 이런 의혹을 제기한다'고 지적하자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심지어 의도를 갖고 얘기하는 것에는 보수라는 표지가 붙여지기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총리는 또 일부 자원이나 생필품에 대한 매점매석 우려에 대해 "아주 촘촘하게 공급망 체크를 하고 있다"며 "위험성이 제기되면 국민께 그대로 소통을 드려왔고, 또 드릴 것이기 때문에 사재기나 매점매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부를 믿고 대처해주시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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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佛, 호르무즈 해협 안전 수송로 확보 협력" [TV서울=김용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에서 중동 전쟁 관련 논의를 나눴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담 성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였으나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며 "2030년 200억 달러 교역액 달성을 목표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에어리퀴드사가 한국에 지난해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 신산업 투자를 늘려가며 현재 4만명 수준인 양국 투자기업의 고용 규모도 향후 10년간 8만명까지 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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