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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김희애 "멋진 여자 연기하며 대리만족…작은 역할도 환영"

  • 등록 2024.02.07 11:05:54

 

[TV서울=신민수 기자] "작품 속 역할을 통해 대리만족할 수 있는 게 배우의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언제 이렇게 멋진 여자로 힘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어요."

6일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영화 '데드맨' 주연 배우 김희애는 실제 성격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실제론 수줍음이 많고 어수룩한데, 어떤 분들은 제가 도도할 거라고 생각하더라"며 웃었다.

하준원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명의를 빌려주고 돈을 벌던 바지 사장 만재(조진웅 분)가 이름을 되찾으려 횡령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애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정치 컨설턴트 심 여사를 연기했다. 적인지 아군인지 미스터리한 인물로 정계를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략가로 등장한다.

하준원 감독은 처음부터 이 역할에 김희애를 캐스팅하고 싶었지만, 그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마치고 주가를 올리던 때라 시나리오를 건넬지 망설였다고 한다.

김희애는 "나중에 그 얘기를 듣고서 '왜 그런 걱정을 했나' 싶었다"면서 "게다가 제 나이에 심 여사처럼 도드라진 캐릭터를 맡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작품 제의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데드맨'을 선택한 건 이야기 자체가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인연이 되려고 그랬던 건지 시나리오가 저를 잡아끌었어요. 아무리 캐릭터가 좋아도 재미가 없으면 안 하게 되거든요. 사실 전 시나리오만 재밌다면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아요. 제가 몫을 다할 수 있는 역할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그는 실제로 지난해 김용화 감독의 '더 문'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디렉터 역으로 특별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드맨' 속 심 여사 역시 연기하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다. 말로 사람을 사로잡는 인물인 만큼, 대사가 길고 어려운 용어도 많이 사용한다. 특히 극 후반부에서는 편집 없이 롱테이크로 3분간 독백하는 장면도 나온다.

김희애는 "매 신마다 제가 나오고, 대사량이 많은 작품을 여러 번 하다 보니 나름대로 역량이 탄탄해졌다"며 "힘들었던 만큼 근육이 붙은 셈"이라고 했다.

그는 촬영 30분 전에는 집중을 위해 배우, 스태프들과 사담조차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김희애는 심 여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외모도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밝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생애 처음 컬러렌즈도 착용했다.

김희애는 "처음엔 좀 어색했다"면서도 "제가 가진 모든 면을 버릴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행복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진웅은 현장에서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연기 학원이라도 다니느냐"고 농담조로 물었을 정도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희애는 영화를 보며 "다르게 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아쉬워했다. 오히려 "반성해야 진화하는 것 아니냐"고 그는 반문했다.

촬영장 바깥에서도 김희애는 '계획형 인간'이다. 매일 아침 EBS로 영어를 공부하고 운동하는 게 습관이 된 지 오래라고 했다. '더 문'에서 출중한 영어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것도 몇 년간 영어를 독학한 덕분이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게 행복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면서 "힘도 좀 빼고 술도 마시면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면 그렇게 했을 텐데, 저는 그렇지 않더라"라며 웃었다.

 

법복 입은 공관위원장?…'컷오프 불복' 가처분 벌써 8건

[TV서울=이천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불복하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잇따라 제기되면서 정치의 자율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법원이 이날까지 접수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총 8건이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제기됐다. 이 중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일하고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주호영 의원 등 5명의 신청은 모두 기각됐다. 이승현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박성호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낸 가처분 신청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돈봉투 의혹'으로 제명돼 사실상 경선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전북지사도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에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명목상 제명 처분 불복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후보 공천과 직결돼 있다. 주요 사안이 몰리는 서울남부지법에서 가처분 등 민사 신청합의 사건을 맡는 이 법원 수석부인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에는 최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상당수 지역에서 경선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공천 불복' 가처분 신청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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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진보당 재보선 '잰걸음'...2석만 더하면 공동교섭단체 가능 [TV서울=나재희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마주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니 총선급'의 선거판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혁신당은 잠재적 대권주자인 조국 대표의 출정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진보당은 경기 평택을 선거에 조기에 뛰어든 김재연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할 경우 진보 성향의 야4당 간 공동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해지는 가운데 진보당 등에서는 우당(友黨)인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에서 전략적인 협력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 조국, 부산 출마냐 수도권이냐…혁신당, 지역 실사 돌입 조 대표는 오는 15일께 재보선 출마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재보선이 확정됐거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 가운데 이른바 '육산일평'(안산·군산·아산·부산·울산·광산·평택)을 거론하며 "6개의 산 중에 골라서 산을 탈 건지 연못(평택)에 풍덩 빠져서 헤엄을 칠 것인지 4월 중순 정도 국민께 보고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당은 지역 실사와 함께 내부 여론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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