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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서울구치소 수감… “정권교체 전력투구, 정권유지 막아야”

  • 등록 2024.12.16 16:37:21

 

[TV서울=나재희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16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전직 당 대표로서 조국혁신당에 당부드린다"며 "정권 교체에 전력 투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막아야 한다"며 "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의 4월 총선 공약 중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은 국민과 함께 이루어 냈다. 이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며 국회에 제출된 검찰개혁 4법안의 처리를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과 관련해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동의하지 못하지만, 대법원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법을 준수하는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영어 생활 동안 저의 흠결과 한계를 깊이 성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라며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해 한용운의 시구가 생각난다. 우리는 만날 때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며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른다. 이제 여러분이 조국"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조 전 대표의 약 3분간 입장 발표가 끝나자 지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라고 큰 소리로 호응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은 오전 8시부터 지지자 2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달라', '건강하세요 기다릴게요'라는 내용 등의 손팻말을 들고 조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비례대표 등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파란색 장미 한송이씩 손에 들고 조 전 대표를 배웅했다.

 

조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소속 의원들에게 허리를 굽히면서 악수를 한 뒤 손 인사하며 9시 40분께 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치소 주변에 200여 명을 배치했다.

 

조 전 대표 수감 과정에서는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튿날인 13일 조 전 대표가 정당 대표직 인수인계 등을 사유로 제출한 출석 연기 요청을 허가해 이날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법복 입은 공관위원장?…'컷오프 불복' 가처분 벌써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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