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일)

  • 맑음동두천 17.2℃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3℃
  • 구름많음대구 19.7℃
  • 구름많음울산 16.5℃
  • 맑음광주 19.5℃
  • 구름많음부산 15.8℃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7.5℃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9.3℃
  • 구름많음경주시 21.0℃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종합


트럼프 "가자 美권한 아래 둘 것"…요르단에 주민수용 은근 압박

  • 등록 2025.02.12 11:11:54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의 회담에서 자신이 일주일 전 처음 공개한 미국의 가자지구 인수 및 개발 구상을 재차 강조하면서 가자지구 주민 수용을 요르단에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압둘라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휴전 합의 이행이 삐걱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가자 전쟁) 종결 및 전후 구상 등을 논의했다.

회담을 본격 시작하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어느 권한(authority) 하에 둘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의 권한"이라고 답한 뒤 현지에 호텔, 사무실 빌딩, 주택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를 미국의 권한 하에 두겠다는 발언은 미국이 가자지구를 개발하는 동안 가자지구에서 미국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또 "우리는 (가자지구를) 살(buy) 이유가 없다. 사지 않을 것이며, 가질 것"이라고 밝힌 뒤 가자지구 개발을 통해 중동 지역에 평화와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밝힌 미국 주도 가자지구 개발 구상의 최대 난제인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와 관련, "요르단과 이집트의 일부 땅과 그외 다른 지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르단에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수용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요르단과 이집트에 많은 자금을 기여한다"고 밝힌 뒤 "우리는 협박을 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그 수준을 뛰어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요르단에 17억 달러(약 2조5천억원), 이집트에 15억 달러(약 2조2천억원)의 원조를 제공한 바 있다.

'협박'은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미국의 지원을 거론한 것 자체가 은근한 압박으로 해석된다.

 

압둘라 2세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에 대해 "나는 우리가 이집트와 아랍 국가들의 계획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가 (트럼프 대통령 구상에) 어떻게 협력할지에 대한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며 "지켜보자"고 말했고, 기자의 관련 질문에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또 "우리가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암에 걸리거나 매우 아픈 가자지구의 아이 2천명을 최대한 신속히 요르단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름답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미국 인수 및 개발 구상'(가자 구상)을 공개한 이후 아랍 국가 정상과 처음 대면 회담하는 자리였다.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요르단 측에서 후세인 왕세자 등이 배석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의제는 자신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의 핵심인 가자 주민 이주 계획과 관련해 요르단의 협조를 확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가자지구 인근 국가인 요르단과 이집트가 가자지구 주민 수용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원조를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두 나라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압둘라 국왕은 기자들 앞에서 트럼프 구상에 대해 의견 표명을 피했지만, 회담에서는 자국내 반발 기류를 전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구상 가운데, 특히 가자 주민을 가자 지구 밖으로 영구 이주시키는 구상에 대해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전체가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할 것"이라면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해안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10일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가자지구 밖에 "아름다운 공동체들(거주지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로 돌아올 권리를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자지구 밖에서) 훨씬 더 좋은 거주지를 가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법복 입은 공관위원장?…'컷오프 불복' 가처분 벌써 8건

[TV서울=이천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불복하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잇따라 제기되면서 정치의 자율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법원이 이날까지 접수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총 8건이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제기됐다. 이 중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일하고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주호영 의원 등 5명의 신청은 모두 기각됐다. 이승현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박성호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낸 가처분 신청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돈봉투 의혹'으로 제명돼 사실상 경선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전북지사도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에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명목상 제명 처분 불복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후보 공천과 직결돼 있다. 주요 사안이 몰리는 서울남부지법에서 가처분 등 민사 신청합의 사건을 맡는 이 법원 수석부인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에는 최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상당수 지역에서 경선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공천 불복' 가처분 신청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의






정치

더보기
혁신·진보당 재보선 '잰걸음'...2석만 더하면 공동교섭단체 가능 [TV서울=나재희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마주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니 총선급'의 선거판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혁신당은 잠재적 대권주자인 조국 대표의 출정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진보당은 경기 평택을 선거에 조기에 뛰어든 김재연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할 경우 진보 성향의 야4당 간 공동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해지는 가운데 진보당 등에서는 우당(友黨)인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에서 전략적인 협력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 조국, 부산 출마냐 수도권이냐…혁신당, 지역 실사 돌입 조 대표는 오는 15일께 재보선 출마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재보선이 확정됐거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 가운데 이른바 '육산일평'(안산·군산·아산·부산·울산·광산·평택)을 거론하며 "6개의 산 중에 골라서 산을 탈 건지 연못(평택)에 풍덩 빠져서 헤엄을 칠 것인지 4월 중순 정도 국민께 보고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당은 지역 실사와 함께 내부 여론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