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맑음동두천 8.3℃
  • 흐림강릉 9.6℃
  • 흐림서울 9.6℃
  • 대전 9.7℃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0.2℃
  • 구름많음광주 13.8℃
  • 맑음부산 11.6℃
  • 흐림고창 14.2℃
  • 맑음제주 13.8℃
  • 구름많음강화 7.6℃
  • 흐림보은 8.8℃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이재명, 본선 진출 9부능선 넘어... '어대명' 당심 확인

李, 호남권 경선 득표율 88.69%, 누적 90% 육박…최종 후보 유력
투표율 53.67%로 상대적 저조…李 "호남 질책 받아들여" 적극 어필

  • 등록 2025.04.26 18:39:48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당의 텃밭격인 호남권 경선에서도 완승하며 최종 후보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당심이 호남에서도 고스란히 확인되면서, 이 후보가 독주 체제를 한층 굳혔다.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당원·전국 대의원 투표 결과, 이 후보가 득표율 88.69%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김경수 후보는 득표율 3.90%, 김동연 후보는 7.41%를 각각 기록했다.

 

총 4차례의 전국 순회경선 중 마지막 한 차례만 남긴 가운데, 이번 3차 경선까지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9.04%로, 90%를 육박한다.

이번 호남권 경선 투표율은 53.67%로, 앞선 충청권(57.87%)·영남권(70.88%) 투표율보다 낮았다.

각 후보는 물론 당 차원에서 호남 당원들의 투표를 적극 독려했으나, 50%대 초반에 머물렀다.

이 후보가 일찌감치 우위를 굳혀 호남 당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졌고, 민주당이 정작 호남을 수도권 등에 비해 등한시했다는 정서가 맞물려 투표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초 치러진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에 패배하며 민주당에 대한 호남 지지 민심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 바 있다.

 

다만 박범계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대선 때 호남권 권리당원 수는 21만명, 이번에는 37만명인데 투표율은 엇비슷했다"며 절대적 당원 수를 고려하면 투표율이 크게 낮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경선에 임해왔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호남에서 확실히 인정받아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보고, 경선 과정에서 호남에 각별히 공을 들인 것이다.

이 후보 측은 "호남이 텃밭이라는 기존 관성적 인식을 경계하고, 치열한 태도로 무장해 호남의 마음을 얻어 대선에 임하겠다는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국 지역 중 유일하게 호남에 1박 2일의 일정을 할애했다. 이날 합동토론회 전에는 광주 언론인 행사를 찾아 현장 민심을 훑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도 "민주당을 가장 열성적으로 지지했음에도 내 삶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호된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다. 호남 발전의 발판을 만들 설계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에 이어 이번에는 호남이 이재명을 선택해 네 번째 민주정부를 한번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27일 수도권 등 경선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날까지 추이를 보면 이 후보가 4년 전인 2021년 대선 경선 때보다 높은 지지로 본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는 4년 전 최종 경선 결과 50.29%를 득표하며, 경쟁자였던 이낙연 당시 후보(39.14%)를 제치고 가까스로 과반 득표를 확보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해 8월 당 대표에 연임한 전당대회 때 85.40% 득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현 흐름대로면 이번 대선 경선에서의 득표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같은 독주에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한 이후 2년 8개월 간 당 대표를 맡으며 키운 당내 입지와 장악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총선 거치며 당내 친명(친이재명) 성향 의원·당원이 많이 늘어나며 친명계가 주류가 된 반면, 구 주류였던 비명계는 큰 구심점 없이 세가 위축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이 후보를 밀어줘야 한다는 '대안불가론' 인식이 당내에 팽배해졌다는 평가다.

공고한 '어대명' 대세 기류 속에서 비명계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나름대로의 분투에도 역부족인 모양새다.

다만 비명계 후보들도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에 공감하며 이 후보 겨냥을 자제하고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정책 공약에 집중하는 '원팀' 전략을 펴고 있다.

경선을 완주함으로써 이후 정치적 역할·입지 확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역시 안정적 지지세를 바탕으로 통합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법복 입은 공관위원장?…'컷오프 불복' 가처분 벌써 8건

[TV서울=이천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불복하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잇따라 제기되면서 정치의 자율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법원이 이날까지 접수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총 8건이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제기됐다. 이 중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일하고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주호영 의원 등 5명의 신청은 모두 기각됐다. 이승현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박성호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낸 가처분 신청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돈봉투 의혹'으로 제명돼 사실상 경선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전북지사도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에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명목상 제명 처분 불복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후보 공천과 직결돼 있다. 주요 사안이 몰리는 서울남부지법에서 가처분 등 민사 신청합의 사건을 맡는 이 법원 수석부인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에는 최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상당수 지역에서 경선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공천 불복' 가처분 신청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의






정치

더보기
혁신·진보당 재보선 '잰걸음'...2석만 더하면 공동교섭단체 가능 [TV서울=나재희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마주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니 총선급'의 선거판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혁신당은 잠재적 대권주자인 조국 대표의 출정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진보당은 경기 평택을 선거에 조기에 뛰어든 김재연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할 경우 진보 성향의 야4당 간 공동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해지는 가운데 진보당 등에서는 우당(友黨)인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에서 전략적인 협력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 조국, 부산 출마냐 수도권이냐…혁신당, 지역 실사 돌입 조 대표는 오는 15일께 재보선 출마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재보선이 확정됐거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 가운데 이른바 '육산일평'(안산·군산·아산·부산·울산·광산·평택)을 거론하며 "6개의 산 중에 골라서 산을 탈 건지 연못(평택)에 풍덩 빠져서 헤엄을 칠 것인지 4월 중순 정도 국민께 보고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당은 지역 실사와 함께 내부 여론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