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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 3·1절, 강북구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그 날의 함성을!

  • 등록 2017.02.24 16:10:39


[TV서울=육재윤 기자] 오는 3월 198주년 3·1절을 맞아 강북구가 우이동에 소재한 봉황각 일원에서 뜨거웠던 기미년 독립만세의 외침을 재현한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북한산으로 오르는 길 초입에 자리한 봉황각(鳳凰閣)은 3·1독립운동의 발상지로서 천도교 지도자이자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1912년에 세운 건물이다.

이곳은 31운동을 기획하고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15인을 배출했으며 483명의 독립운동가를 양성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이에 강북구는 해마다 31절이면 봉황각을 중심으로 31운동을 재현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오전 9시 30분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에서 풍물놀이비보이공연역사교육 등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는 태극기 거리행진이 펼쳐진다31운동 당시의 복장을 한 자원봉사 학생 800여 명이 선두에 서고 시민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함성을 외치며 봉황각까지 2km가량 거리를 행진한다.

 

한편 오전 10시 도선사에서는 홍익인간 및 광명이세의 이념이 널리 선양되기를 기원하는 타종식을 갖는다박겸수 구청장과 주민대표 등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도선사 종각 범종을 33회 타종한다.

솔밭공원과 도선사 두 곳에서 시작된 학생과 시민들의 대한독립만세 외침과 태극기 물결은 11시 40분 봉황각 정문 앞에서 합류 후 봉황각 수련원 경내 행사장으로 이동해 기념식을 진행한다독립선언문 낭독과 31절 노래 합창만세삼창 후 의암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참배해 헌화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봉황각 일원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봉황각 강당에서는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1독립운동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가 열리고봉황각 주변에서는 주먹밥 만들기독립선언문 인쇄만세 포토존 코너 등을 운영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약 100년전 이곳 봉황각에 모여 목숨을 걸고 31운동을 기획했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우리 후세들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3월 1 온 가족이 함께 봉황각에 오셔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전 가정 태극기달기 운동도 적극 추진한다강북구의 태극기달기 운동은 전국에서도 손꼽힌다작년 광복절 주민들의 태극기 게양률은 70.1%에 달했으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증받은 태극기가 총 25821태극기꽂이대가 19240개에 이른다특히 구 예산이 아닌 주민들의 정성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다른 지역의 태극기 운동과 차별화된다.

 

강북구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3·1절에도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박차를 가해 태극기 게양률 100%에 도전할 계획이다.

주민간담회는 물론 현수막SNS,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하고관내 곳곳을 다니는 버스와 택시도 차량용 태극기 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3·1절 태극기 달기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강북구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유치원어린이집학교를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인증 캠페인도 추진한다.

또한 작년 5월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관장 이준식)에서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1그날의 꿈이라는 주제로 역사체험의 장이 열린다이날 근현대사기념관 학예사의 전시 해설과 아울러 강북구 역사동아리에서 근현대사기념관 청소년 도슨트로 활동하는 중학생 10명이 전시 내용을 직접 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복절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독립민주기념비에 무궁화를 헌화하고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어 행사 참가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만드는 참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행사는 오전 10오후2시 총 2회 진행되며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www.mhmh.or.kr)에서 매회 20명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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