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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이용하는 ‘어울림플라자’ 개관... 전국 최초

  • 등록 2026.03.19 15:45:06

 

[TV서울=곽재근 기자] 전국 최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며 소통, 화합하는 공간인 배리어프리(Barrier-free) 복지문화복합시설 ‘어울림플라자’가 18일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열었다. 문화시설이 많지 않은 서남권에 장애인은 물론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인프라 확충으로 상생은 물론 지역활성화를 실현한다는 의지다.

 

지하 4층~지상 5층(연면적 23,915㎡) 규모의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 수영장, 도서관, 다목적강당, 문화센터, 공연장 등 문화·체육시설과 함께 장애인치과병원과 장애인친화미용실 등 특화 공간도 입주한다.

 

‘어울림플라자’는 건립 취지에 맞게 전체 건물을 단차가 없는 구조를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고령자, 유아차 이용자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휠체어 겸용 배리어프리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과 수영장 진입을 돕는 수중 휠체어를 보유한 수영장, 점자도서와 휠체어석을 갖춘 도서관 등을 꼽을 수 있다. 가변형 공연장에도 휠체어석을 따로 마련했다. 수영장은 수중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수중경사를 완만하게 조성했고 체력단련실에는 휠리엑스 등 배리어프리 운동기구를 설치, 함께 어울려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청각·지체장애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우선 청각보조장비가 설치된 ‘텔레코일 존’을 조성하고 ▴점자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와 와상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연수‧문화예술센터, 장애인 친화미용실, 장애인 치과병원의 장애인 특화시설도 입주‧운영한다.

 

5층에 들어서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장애인치과병원(성동구)에 이은 두 번째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으로 장애인 복지카드를 보유한 서울시 등록장애인이면 장애유형, 등급, 나이에 관계없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은 총 1,262㎡ 규모로 장애인 전용 진료의자(14대)와 전문진료 장비, 전신마취 진료실, 회복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출입구부터 접수, 상담, 진료, 수술, 회복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무장애 동선(Barrier-Free)을 적용해 휠체어 이동과 보호자 동행이 편리하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병원 운영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담당하며 치과 진료 외에도 구강보건교육, 예방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상담 및 진료 예약은 오는 3월 23일부터 전화(02-6256-3800)로 가능하고 진료는 4월 1일 시작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도 ‘배리어프리 관점’을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장애인과 이동약자 등이 어울림플라자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사전 예약하면, 지하철역이나 버스·택시 정류장 등 도착 지점부터 어울림플라자 본관까지 동행크루가 이동을 도와준다.

 

또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시민 프로그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프로그램도 운영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공존하는 경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애인연수·문화예술센터에서는 연령별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자립‧사회적응 프로그램, 미술‧음악‧연극 등 장애인특화 예술프로그램부터 수어교실, 합창, 댄스, 인문학 강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도서관 또한 읽고, 쉬고, 머물 수 있는 열린 독서 공간으로 조성한다. 소규모 도서열람실, 어린이 독서교실, 사서가 읽어주는 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울림플라자 이용 방법 확인 및 프로그램 신청 등은 어울림플라자 누리집(https://seouleoullim.or.kr)에서 가능하다.

 

이번에 개관한 ‘어울림플라자’는 2022년 8월에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 총 1,278억 원(공사비 860억 원, 토지비 418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공시설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시범운영(Pre-open)을 거쳐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서울 대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시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과정에서 주민협의체와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총 8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지역의견을 반영,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공공시설이라는 의미가 크다. 시설 공간구성과 운영방향, 주민 이용 프로그램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장애인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건설과정에서 지역주민 요구에 따라 소음‧비산먼지‧안전사고 대책 수립, 녹지확충, 주차장 추가 확보를 추진했으며 인근 초등학교 학습권‧통학로 보장을 위해 공사기간 중에는 지정시간에 학교반경 150m이내 공사 차량을 통제했다.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시설 운영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인근 지역주민에게 이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2시, 어울림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서남권에 들어선 대규모 복지문화복합시설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에는 오 시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배리어프리 컬러링 월’에서 개관식에 참석한 하트모양 스티커 부착 후, 무장애 운동기구가 비치된 체육센터와 장애인 친화미용실, 장애인치과병원 등 주요 시설을 살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울림플라자는 서로의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자, 서울시가 강조해 온 약자와의 동행이 일상에서 실현된 소중한 결실”이라며 “장애 유무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책임을 구체적으로 구현한 어울림플라자가 시민 일상 쉼터이자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차별 없이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훈 시의원,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1일,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대상을 학점은행제 등 교육훈련기관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서울특별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정부 학자금 지원은 4년제 또는 전문대 학생들과 평생교육법에 따른 전공대학 등을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반면에 학점은행제 학습자의 경우 일정 기준 학점 취득 시 법적으로 학위 취득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국가장학금 지급은 물론, 저리 학자금 융자 대상에서 제외되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었다. 실제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학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는 현행 장학재단법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2021년 12월 장학재단법 개정으로 학자금 지원 대상 기관에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기관이 포함됨에 따라 2023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에서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도 학자금 대출 등 각종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상위법 개정 사항이 서울시 조례에 신속하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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