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 전설' 딥 퍼플의 명불허전 무대…애국가 '깜짝' 연주도
[TV서울=신민수 기자] '스모크 온 더 워터, 어 파이어 인 더 스카이∼.' 18일 저녁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 매서운 바닷바람도 잊게 하는 우렁찬 떼창이 울려 퍼졌다. 올해 81세의 보컬 이언 길런이 "여러분, 잘 안 들리는데요!"라고 말하며 두 팔을 허공으로 휘젓자, 후렴구를 입 모아 부르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빰빰빰 빰빰 빰빰∼' 하는 유명한 기타 리프가 뒤따라 흘러나오자 야외 공연장을 채운 관객들의 흥분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야외 잔디밭에 마련된 무대 앞을 채운 관객들은 이 명곡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를 기다렸다는 듯 제자리에서 방방 뛰거나, 두 팔을 하늘로 들고 손뼉을 치거나, 리듬에 따라 몸을 거세게 흔들었다. '하드록의 전설'로 꼽히는 영국의 밴드 딥 퍼플(Deep Purple)이 16년 만에 연 내한 공연에서다. 딥 퍼플은 1968년 결성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딥 퍼플 인 록'(Deep Purple in Rock), '머신 헤드'(Machine Head) 같은 히트 앨범을 비롯해 2024년 정규 23집 '=1' 등으로 총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베테랑 밴드다. '스